[창업일지 #13] 2개월 총 결산

2개월 간의 여정이 끝나고 벌써 마지막 창업일지를 쓰게 되었다.

 

4월 정산을 하기에 앞서 3월부터 다시 보면

 

3월

- 상품등록수 17개

- 매출액 8,900원

- 순이익 1,750원

이다.

 

상품등록수만 봐도 퀘스트를 깰 정도만 등록하고 그 이상 등록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판매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4월이 되자 이렇게 하다가는 절대 스마트스토어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포기할 것 같아서,

아무리 바쁘더라도 하루에 최소 3개 이상은 등록하자고 다짐을 하고 실행했다.

물론, 하다 보니 하루 3개도 정말 조금 등록하는 거라는 걸 체감했지만, 직장과 병행 중이기에

무리하다가 중간에 포기하기보다는 페이스를 유지해 나가면서 끝까지 완주하는 걸 목표로 했다.

 

4월

- 상품등록수 97개

- 매출액 556,300원

- 순이익 18,510원

 

3월에 비해 매출액이 정말 많이 올랐다. 순이익이 적은 건

광고를 아직 스마트스토어를 한 지 1달도 안되었을 때부터 돌렸었는데,

상품 수가 굉장히 적은 상태에서 1달에 100,000원 광고비를 맞추려고 무리하게 광고비를 비싸게 돌렸었다.

그 때문인지 광고 효율이 굉장히 안 좋아서 순이익이 많이 떨어졌지만,

4월 후반부부터는 광고를 다시 세팅하여 훨씬 적은 비용으로 괜찮게 돌리고 있어,

5월에 비슷한 매출이 나오면 훨씬 많은 순이익 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3월까지만 해도 이게 정말 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3월 한 달 동안 단 1개의 주문 밖에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는데,

4월부터 상품등록수가 늘어나면서 점점 매출도 늘어나더니 3월보다 훨씬 많은 매출을 달성하고 자신감을 찾았다.

5월에도 꾸준히 하여 매출액 100만원 달성을 이루고, 6-7월엔 순이익 100만원을 꼭 달성해보려 한다.

 

2달 동안 많은 배움과 경험을 하게 해 준 제로천클럽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제로천이 아니었으면 아직도 아무것도 안 하고 아무런 목표도 없이 기계처럼 회사만 다니고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제로천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꾸준히 스마트스토어를 성장시키고, 이번엔 신청을 못했지만

9월에 다시 열릴 마케팅 수업을 신청하여, 나를 한번 더 성장시켜보려 한다.

그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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