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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inee's Game/게임 소식

바람의 나라: 연, 모바일에서 24년 전 향수를 느끼자

1996년, '바람의 나라' 게임이 출시되었다. '바람의 나라'는 고구려 2대 왕인 유리왕의 아들 대무신왕 '무휼'의 정벌담에 그의 차비 '연', 그녀의 아들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중첩되는 만화가 김진의 '바람의 나라' 역사 서사극을 원작으로 한 게임이다.

 

'(주)넥슨은 다람뒤를 뿌려라!!' 이 추억의 문구는 그 시절에 '바람의 나라'를 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일으키는 말이다. 다람쥐부터 시작해서 99라는 만렙을 찍고, 경험치를 팔아 체력과 마력을 획득하여 승급을 했을 때 그 쾌감은 정말 대단했다.

 

대부분 사람들은 4차 승급까지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 '바람의 나라'를 살펴보면 7차 승급까지 나와있다. 오래된 게임인 만큼 게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성장축 증가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우리들의 추억이 담긴 '바람의 나라'가 이제는 모바일로 돌아온다. <바람의 나라: 연> 타이틀로 말이다. 2018년 G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바람의 나라: 연>은 2019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이었지만, 현재까지도 오픈이 연기돼 많은 유저들이 기다림 속에 지쳐가고 있었다.

 

하지만 3월 24일에 <바람의나라: 연> 공식 커뮤니티에 새로운 게시물이 하나 게재되었다. 바로 GM다람쥐님이 <바람의 나라: 연> 개발자 분들을 인터뷰하는 내용의 게시글이다. 오늘은 <바람의 나라: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 한다.

 

# <바람의 나라: 연> 오픈일은 대체 언제인가?

 

다들 제일 궁금한 것은 바로 오.픈.일.일 것이다. 대체 <바람의 나라: 연>은 언제 출시하는가. 결론을 말하자면, 아직 오픈일은 미정이다. 개발자 측은 FINAL CBT 이후 받은 피드백을 통해 불편함, 밸런스, UI 개선 등 많은 작업을 진행했고, 현재 마지막 최종 점검 중 상태이니 조만간 <바람의나라: 연>으로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즉, 아직 오픈일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 그럼 지금까지 어느 정도 개발이 완료되었는가?

 

개발자 측은 진행률을 수치로 나타내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했지만, 굳이 수치로 표현하자면 80% 이상 진행되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20%를 채우기 위해 개발 팀원들이 모두 매일 테스트 플레이를 하고 있으며, 더 재미있고 오래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제일 중점을 두고 개선하고 있는 부분은 밸런스 부분이라고 한다. 편의성 부분도 FINAL CBT와 비교하여 정말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지만, 밸런스 부분에 있어서는 기존에 CBT에 참여했던 유저도 새롭게 플레이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많이 고심하고 개편하였다고 한다.

 

 

# 구체적으로 밸런스가 어떻게 개편이 되었는가?

 

먼저 스킬에 있어서 솔로와 그룹용 스킬을 구분 지었다. 또한, 체/마 소모도가 높은 기술을 용도 별로 구분하여 원작 플레이 콘셉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도사 직업에 대한 밸런스 개선도 이루어졌다. 도사는 직업 특성상 딜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하다. 그러기에 '요일 동굴'이나 '심연의 탑' 같은 1인 콘텐츠의 허들이 타 직업에 비해 높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직업별로 밸런스를 조절하였다고 한다.

 

또한, 원작에서 도사가 다른 캐릭터에게 힐이나 버프를 지원할 경우 경험치도 추가적으로 획득하고 아이템 획득 확률도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데, 이를 <바람의 나라: 연>에서도 똑같이 적용하였다.

 

이 외에도 타척보 기술 추가와 공력 증강, 공력 주입 사용, AI 개선 등 전반적으로 개선을 해나가고 있다.

 


<바람의나라: 연>은 넥슨의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 IP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모바일 MMORPG이다. 과거 가장 인기 있는 RPG 중 하나였던 만큼 그 시절을 다시 느끼고 싶은 팬층이 두껍다. 때문에 '리니지M'처럼 과거의 향수가 잘 느껴지게 원작 촉의 조작감과 그래픽을 잘 구현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