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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inee's Game/게임 소식

'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 베타 버전 출시, 과연 그 기능은?

지난 3월 24일 구글 클라우드가 게임 서버 관리 서비스인 '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이로 인해 게임 유저들은 인프라 관리 복잡성을 해소하고 더욱 뛰어난 멀티플레이어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가 무엇인지 자세히 포스팅하려 한다.

 

 

# '게임 서버 서비스'는 정확하게 뭐야?

 

'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유비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쿠버네티스 기반 오픈 소스 프로젝트인 '아고네스'의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아고네스'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아고네스'란 독점 솔루션을 대체하는 커뮤니티 기반 개발을 제시하고, 게임 개발자가 멀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로컬 머신 등 어떠한 환경이든 게임 서버 클러스터를 원활하게 호스팅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는 이 '아고네스'에서 더 게임 서버 관리를 용이하게 한 서비스인 것이다.

 

 

# 이번 '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 베타 버전과 '아고네스'의 차이점은?

 

이번에 출시한 베타 버전의 경우 게임 서버 클러스터 관리에 최적화된 '아고네스'의 장점을 뛰어넘었다. 바로 글로벌 멀티 클러스터 게임 서버 관리를 단순화하는 것으로 말이다.

 

개발자는 프로덕션 워크로드에서 이미 아고네스를 구동하고 있더라도, 게임 서버 서비스 API로 아고네스 관리형 게임 서버 클러스터를 등록하면 관리형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수동 관리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관리형 서비스 선택을 해제할 수도 있다. 이 얼마나 편리한 서버 관리 프로그램인가.

 

 

# '게임 지연시간'은 어떻게 해결하지?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라고 하면 다들 생각나는 대표적인 문제점이 있을 것이다. 바로 '게임 지연시간'이다. 5G 시대로 접어들면서 '게임 지연시간'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했지만,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구글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게임 서버 클러스터를 '렐름'이라는 개념으로 해결하고 있다. '렐름'이란 '게임 지연시간'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의 논리적 그룹이다. 게임 서버 설정과 확장 정책을 정해 '렐름'과 그 안의 클러스터에 걸친 관리를 간소화하면서 가시성은 그대로 유지한다.

 

 

# 또 다른 장점은?

 

개발자들은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계획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계획된 게임 이벤트나 특정 날짜와 시간대에 맞춰 게임 서버의 예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또한, 여러 지역에 걸쳐 하루 중 피크 시간을 고려해 확장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갑작스러운 서버 접속량 폭주에도 서버가 막히는 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게임 서버 서비스'는 롤아웃 유연성도 높다. 때문에 다양한 게임 서버 구성과 초기 개발 버전 변화에 대한 A/B 테스트를 시행하고 테스트 결과에 따라 이전 버전으로 복구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 클라우드 프로덕트 매니저 '스콧 반 우든버그'는 "게임 서버 서비스 베타 버전 출시로 게임 개발자가 게임 서버 인프라 관리의 부담을 덜고 성능 저하 없이 우수한 게임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전 세계 게임사가 인프라 관리에 대한 걱정 없이 게임 유저들에게 원활한 멀티플레이어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는 PC와 모바일, 콘솔을 넘어서 어떠한 플랫폼에서도 동일한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하루 빨리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른 유저들과 함께 원활한 멀티플레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