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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inee's Info/일상

2020 BGF리테일 상반기 1차 면접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얼마 전 BGF리테일 AI 면접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그때 말씀드렸던 1차 면접 합격 후기를 포스팅하러 다시 왔습니다. 우선 저는 2019년 하반기에 1차 면접을 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준비하는데 한층 수월했습니다. 다만, 이번엔 코로나로 인해 면접 장소가 선릉에 있는 본사가 아닌 삼성역 코엑스에서 봤습니다.

 

발표가 나고 바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스터디원을 구하고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짧은 준비 시간인만큼 최선을 다해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그럼 이제 1차 면접을 어떻게 진행하였는지 공개합니다!!

 

 

 

# 1차 면접 후기!!

 

떨리는 마음을 갖고 면접 복장을 갖춰 입고 코엑스로 출발했습니다. 여유를 갖고 출발하기는 했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1시간 전에 도착해버렸습니다. 1차 면접 경험이 있더라도 면접은 항상 긴장과 떨림이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면접 장소에 갔더니 코로나로 인해 면접 시간에 딱 맞춰서 오라고 하셔서 지하에 별마당 도서관을 둘러보다가 다시 면접 장소로 올라갔습니다.

 

 

# BGF리테일 1차 면접 절차

 

배정 받은 면접 시간에 입실을 하면 같은 시간대에 면접을 보는 사람들끼리 한 장소에서 대기를 하게 됩니다. 대기하는 장소에 인사팀 직원분이 오셔서 1차 면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오리엔테이션을 해주십니다. 2번의 면접을 보는데 어떻 순서로 면접을 보고 진행 방식, 면접 기본예절 등 필요한 내용을 전부 알려주십니다.

면접 관련해서 질문에도 답을 다 해주십니다. 저의 시간대에서는 따로 질문은 없었습니다. 간단한 합격 배수나 경쟁률 등이 궁금하시면 이 때 여쭤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BGF리테일 RP면접

 

BGF리테일의 SC 직무만 다른 직무와는 다르게 RP면접을 보게 됩니다. RP면접은 롤플레잉 면접으로 주어진 자료를 숙지한 후 점주 역할을 하는 면접관 분을 SC가 되어 설득하는 면접입니다. 면접을 보기 전 자료를 숙지할 시간을 20분 정도 받게 됩니다. 20분이 듣기에는 길어 보일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짧고 타이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빠르게 자료들을 읽고 A4 용지에 옮겨 적으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우선 보이는 내용을 옮겨 적으면서 동시에 어떻게 점주님을 설득해나갈지 논리를 세워나갔습니다. A4 용지는 직접 면접장에 가져가서 보시면서 면접을 보셔도 됩니다. A4 용지에 필요한 내용을 옮겨 적고 떨리는 마음을 안은 채 면접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면접관은 총 2분이 계셨고, 한분은 점주 역할, 한분은 평가를 하셨습니다. 점주님 역할을 하시는 면접관님께서 계속 불만을 토로했지만, 그래도 준비한 논리대로 면접관을 설득해나갔고, RP 면접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RP 면접은 정확한 논리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능청(?)스럽게 면접을 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계속 내뱉는 불평불만에 당황하시지 마시고 유연하게 넘어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BGF리테일 인성면접

 

RP면접이 끝나면 대기실에 돌아와서 잠시 대기를 하다가 인성 면접을 보게 됩니다. 인성 면접도 20분의 시간 동안 면접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면접관 2분, 지원자 1명으로 다대일 면접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면접을 봤기 때문에 면접장에 들어가자마자 평소보다 더 큰 목소리로 인사드리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처음에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질문을 몇가지 해주시고 본격적으로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작년 하반기와는 다르게 이력서에 작성한 인턴 경력에 대해서 정말 사소한 것까지 자세하게 물어보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턴이나 대외활동을 기입하였다면 어떤 활동들을 했었는지 다시 한번 정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숫자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면접 질문에 정신없이 대답하다보니 시간이 끝나서 면접을 마무리했습니다. RP 면접을 수월하게 한 것에 비해 인성 면접은 준비했던 것들을 단 하나도 말하지 못하고 나왔기 때문에 사실 '이번에도 떨어졌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1차 면접 결과가 나왔고 그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이 때 정말 기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최종 면접에 대한 압박이... 같이 스터디했던 사람들은 전부 다 떨어졌기에 최종 면접은 혼자 준비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최종 면접 후기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BGF리테일 면접 팁

 

저 같은 경우에는 면접 전에 CU 직영점을 1군데, 가맹점을 총 7군데를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한 점포도 위치한 입지를 각각 다르게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인턴 경력에 대한 질문만 받다가 끝났기 때문에 점포 방문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못했지만, 면접을 보기 전에 점포 방문을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냥 방문만 하는 것이 아닌 그 입지에 특성을 이해하고, 좀 더 개선했으면 하는 점을 1가지 이상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력서에 적은 경력 사항들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물어보십니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꼬리 질문이었습니다. 때문에 경험 정리도 철저하게 하셔야 합니다.

RP 면접 같은 경우에는 논리를 잘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논리에 맞게 중심을 지키면서 면접을 보셔야 합니다. 면접관님이 계속 불평, 불만과 강한 압박을 하셔도 유연하게 넘어가시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저는 자료에는 없었지만 실제로 코로나가 유행하는 상황을 이용하여 넘어갔습니다.

 

모두들 이번 하계 인턴 1차 면접을 잘 보셔서 꼭 인턴 실습을 받으러 오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