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BGF리테일 상반기 최종 면접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저번에 BGF리테일 상반기 1차 면접 합격 후기글을 남기고 거의 2달 만에 최종 면접 합격 후기를 쓰게 되었다. 사실 7월부터 점포를 발령받고 정말 정신없이 지냈다. 계속 최종 면접 합격 후기글을 써야지 써야지 마음속으로만 다짐하다가, 최근 상반기 인턴전형 최종면접이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그분들께 조금아니마 도움이 될까 해서 작성하게 되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가맹 사업을 하는 회사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회사이다. 코로나로 인해 길어진 전형 기간만큼 마음 고생도 심했지만, 끝까지 힘낸 덕분에 최종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정말 기뻤다.

 

오늘은 BGF리테일 합격 후기 중 마지막인 최종 면접 합격 후기를 포스팅하려 한다.

공채 전형은 인턴 전형과는 다르게 최종면접을 보고 난 뒤 인턴 전형을 본다. 다만, 공채 전형이라 그런지 인턴 전형은 5일 동안 짧게 진행된다. 1달 동안 인턴을 하는 인턴 전형과는 차이가 난다.

 

# 최종면접 후기

 

최종 면접은 1차 면접 결과가 발표가 나온 날로부터 불과 6일 뒤였다. 굉장히 시간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최종면접이라서 그런지 마음이 다잡히지 않아 1차 면접 때보다 오히려 준비를 잘하지 못하고 면접에 임했다.

 

최종 면접은 1차 면접과는 다르게 본사 건물 바로 옆 건물에서 진행하였다. 본사와 건물이 헷갈려서 길을 헤멘 사람도 있었으니, 최종 면접 장소를 잘 확인하길 바란다.

 

최종 면접 대기장에서 대기를 하고 있으면, 이름이 크게 적혀있는 이름표 스티커를 주면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때부터 긴장으로 인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2명씩 이름을 호명하여 엘레베이터를 타고 최종 면접장으로 간다. 최종 면접장 바로 앞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가 이름이 불렸을 때,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릴 만큼 정말 떨었다.

 

면접장에 들어가서 크게 인사를 한 후 자리에 앉고 나면 몇분 동안 면접을 보는지 알려준다. 면접관은 총 3분이었으며, 사장님과 영업 부문장님, 다른 한분은 잘 기억이 안 난다.

 

그리고 시작되는 면접...

 

 

 

 

 

면접은 한 사람이 쭉 질문을 하고, 그다음 사람이 질문을 쭉 하는 형식이다.

 

# 최종 면접 질문

 

최종 합격 후 동기들과 최종 면접 이야기를 하면서 생각보다 질문이 많이 겹친 것을 알 수 있었다. 최종 면접에서 나온 질문을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간단하게 설명만 하겠다.

 

우선 이력서 위주로 질문이 많이 들어온다. 인턴이나 대외활동을 했으면 그 활동에 관해서 질문을 한다.

 

편의점과 관련된 활동이면 잘 연관 지어 말하면 되고, 편의점과는 관련이 없는 활동이라면 왜 편의점을 지원했는지 잘 엮어서 말해야 한다.

 

그다음은 SC를 지원한 만큼 점주와 SC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질문을 한다. 여러 상황 중 BGF리테일이 현재 중요시하고 있는 것과 연관시켜 질문을 한다. 때문에 BGF리테일이 현재 무엇을 중요시하고 집중하고 있는지 현직자 인터뷰를 통해 꼭 파악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공백기가 길다면 그동안 무엇을 준비했는지와 학교 학점 등 다른 인성 면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질문들이 나왔다.

 

 

 

 

 

# 소소한 팁

 

소소한 팁을 드리자면, 우선 목소리는 크게 하는 것이 좋다. 장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번 최종 면접장은 생각보다 면접관과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목소리를 크게 하는 것이 중요했다.

 

두 번째로는 표정이다. 너무 경직되지 않고 살짝 웃으면서 면접을 보는 것이 좋다. 너무 긴장을 하면 표정도 안 좋아지고, 목소리도 심하게 떨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인상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세 번째는 인사다. 입실할 때와 퇴실할 때 큰 목소리와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인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입실할 때 인사는 첫인상을 결정짓는다. 면접 시작 전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우렁찬 목소리의 인사는 정말 중요하다.

 

네 번째는 너무 면접 스크립트에 의존하지 말자이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면접 질문의 반 이상이 예상했던 질문이기는 했지만, 스크립트의 핵심 단어만 생각한 채 자유롭게 대답을 했다. 스크립트를 짠 대로 말하려고 하면 오히려 말을 더듬고, 기계처럼 외워서 대답하는 것처럼 보이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정말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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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가 좀 넘게 흐르고 최종 면접 결과가 발표되었다. '축하합니다!!'라는 첫 문장을 보고 정말 소리를 지를 뻔했다. 공채 같은 경우 최종 면접을 합격하더라도 그 이후에 진행되는 인턴 전형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 거의 다 합격을 하기 때문에 너무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코로나로 인해 동기들끼리 연수를 가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같은 권역에서 좋은 동기들을 만나고 같이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을 남기면 알려드릴 수 있는 선에서 답변을 달도록 하겠다.

 

이 글을 보는 많은 취준생분들 파이팅입니다!

 

서류부터 AI면접, 1차 면접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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