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2020년의 1월도 거의 다 가고 있네요. 다들 새해 계획은 잘 이뤄나가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미친 밀웜이라는 사이트에서 슈퍼 밀웜이라는 갈색거저리의 애벌레를 구매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저와 4년을 함께 해온 친구의 식용으로 쓰기 위해서입니다. 자, 지금부터 미친 밀웜 구매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언박싱
미친밀웜에서 상품을 구매하게 된다면, 사진과 같이 스티로폼에 포장되어서 배달되어 옵니다. 지금은 동절기이고, 밀웜도 생명체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아마 하절기에는 박스로 포장되어서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한 신문지들이 쌓여있었고, 그 사이에 제가 주문한 밀웜들이 있었습니다.
안에 있는 구성품들을 다 꺼내보았습니다. 겨울이다 보니 핫팩도 같이 들어있었고, 밀웜, 수분 젤리, 영양제 가루 그리고 제가 따로 주문한 핀셋이 들어있습니다. 수분 젤리 같은 경우에는 밀웜들에게 수분을 보충하기 위한 것으로 물에 넣어두면 젤리처럼 변합니다. 그 젤리를 밀웜들에게 주면 밀웜들이 그 젤리를 먹고 수분을 보충합니다. 영양제 가루 같은 경우에는 밀웜을 반려동물에게 피딩할 때 묻혀서 주는 영양제입니다. 그렇게 되면 반려동물들은 먹이를 통해 얻을 수 없는 영양성분을 영양제를 통해 얻을 수 있어 조금 더 건강한 개체로 자랄 수 있게 됩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한 마리만 머리를 빼꼼 꺼내고 있네요. 통이 작아 보이지만 이 통 안에는 약 100마리 정도의 밀웜들이 살고 있습니다.
피딩
구매한 밀웜들을 잘 먹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피딩을 해보았습니다. 이 친구는 버미즈 브라운으로 굴을 파던가 은신처 안에 들어가 거미줄을 쳐서 사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밀웜을 떨겨주니 바로 사냥을 하고 굴 안으로 들어가 있네요. 밀웜을 물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앞으로 몇 달 동안은 먹이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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